미국 기술주 폭락의 여파가 아시아 증시로 확산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은 제한적인 하락, 은은 보합권을 유지하며 주식시장과 다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 이후 달러와 국채금리 반응이 금·은의 방어력과 회복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
국내 금은 시황

✅ 오늘의 국내 금·은 시황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로 미국 기술주가 급락했고, 국내 증시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금·은은 낙폭을 제한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대비 국제 금값은 약 1.41%, 국내 금값은 0.85% 하락했습니다. 국제 은값은 약 2.49%, 국내 은값은 0.75%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이 약 1.03% 상승하면서 국제 가격 하락의 국내 반영 폭을 일부 완충했습니다.
국내 금·은 모두 하락률이 1% 이내에 머물러, 증시 급락에 비해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미국 고용 발표 이후에도 주요 지지가 유지된다면 최근 회복 흐름을 이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오늘 금·은 시장의 핵심 변수
① 미국 기술주 급락…안전자산 수요와 매도 압력 교차
선거 이후 AI 투자 확대 제약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습니다. 금에는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될 수 있지만, 현금 확보성 매도가 번지면 금·은도 함께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② 금리 인상 기대 후퇴…귀금속 회복의 버팀목
주가 급락 이후 시장이 다음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하는 시점이 내년 3월로 늦춰졌습니다. 긴축 부담 완화는 금·은에 우호적이지만, 오늘 고용 결과가 강하면 금리·달러가 되오를 수 있습니다.
③ 조기 종전 기대 약화…유가 반등에 물가 부담 재부각
미국 선거 결과가 이란전쟁의 빠른 종료로 이어질지 의문이 커지면서 유가가 반등했습니다. 추가 상승하면 물가와 긴축 우려가 다시 강해져, 금·은 상승을 뒷받침했던 여건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④ 오늘 밤 고용보고서…금·은 회복의 지속성 시험
오늘 밤 10시 30분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며, 시장은 고용 6만5천 명 증가를 예상합니다. 임금과 이전 수치 수정까지 약해지면 금리 부담이 줄고, 강하면 금·은에 재차 조정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기술주 충격, 안전수요·현금화 교차
· 인상 기대 후퇴가 귀금속 회복 지지
· 유가 반등 지속 시 물가 부담 확대
· 밤 고용·임금 결과가 다음 방향 결정
이번 주 주요 일정|한국시간
· 11월 3일(화) 0시 — 미국 ISM 제조업지수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자정 발표로, 신규주문과 지불가격이 금리 기대와 은의 산업 수요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11월 3일(화) 밤~4일(수) — 미국 중간선거
한국시간 수요일 오전부터 주요 개표 흐름이 전해지며, 결과와 이후 정책 대응에 따라 달러·유가·금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11월 4일(수) 0시 — 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S)
기업의 구인 수요와 노동시장 과열 여부를 확인하며, 예상보다 강한 고용 수요는 추가 긴축 기대를 높일 수 있습니다.
· 11월 4일(수) 밤 10시 15분 — 미국 ADP 민간고용
민간기업의 고용 흐름을 확인하는 자료로, 금요일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달러와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11월 5일(목) 0시 —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
서비스업 경기와 고용·물가 압력을 함께 확인하며, 지불가격이 높게 나오면 금·은 반등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11월 5일(목) 밤 10시 30분 — 미국 신규 실업수당·3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고용 둔화 여부와 임금발 물가 압력을 확인하며,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1월 6일(금) 밤 10시 30분 —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고용·실업률·시간당 임금이 함께 발표되며,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과 금·은 방향에 영향을 줄 이번 주 핵심 지표입니다.
국제 금시세
✅ 오늘 시장 초점
국제 금은 최근 이틀간의 상승 이후 4,068달러 부근으로 조정받으며 20일선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중 4,107달러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반납했고, 현재는 전일 종가 대비 약 0.48% 하락한 상태입니다.
어제는 20일선 회복이 핵심이었다면, 오늘은 회복한 선을 지키면서 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매수·매도 양쪽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기술적 분석
볼린저밴드 중심선인 20일선은 4,066.72달러입니다. 현재 가격과 거의 맞닿아 있어 아직 뚜렷하게 지지받았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밴드 상단은 4,232.71달러, 하단은 3,900.73달러입니다.
RSI는 48.15로 중립선인 5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어제 오전의 52대보다 낮아져 상승 탄력이 약해졌지만, RSI 평균선인 39.79는 웃돌고 있습니다.
MACD는 -49.39로 신호선 -60.14 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히스토그램도 +10.76으로 양수입니다. 가격이 조정받아도 최근 나타난 단기 회복 신호는 남아 있지만, MACD 자체가 기준선 아래여서 중기 하락 압력까지 해소된 상태는 아닙니다.
A/D 지표는 38.2M으로 어제 오전보다 낮아져, 가격 회복에 동행했던 흐름도 주춤합니다. 지표는 오전 10시 41~43분 진행 중인 일봉 기준입니다.
✅ 뉴스·구조 연결
미국 기술주 급락 이후 국채금리 하락은 금에 우호적인 요인이지만, 주식시장 불안이 커지면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 압력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는데도 금이 조정받는 만큼, 금리 하락만으로 즉각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가격의 지지 반응을 함께 판단할 시점입니다.
앞서 제시된 연말 랠리 전망의 회복 기준인 4,100달러도 다시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밤 고용·임금 둔화와 함께 달러·금리가 하락하면 재돌파에 유리하지만, 강한 지표로 금리가 되오르면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방향성
상승 시: 4,067달러 부근의 20일선을 지키고 4,100~4,107달러를 회복하면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이후 4,200달러와 밴드 상단인 4,233달러 부근이 다음 저항 후보입니다.
하락 시: 20일선 아래에 머물며 당일 저점인 4,056달러를 이탈하면 4,000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해집니다. 이 구간도 밀리면 3,900달러 부근과 최근 저점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물 투자자 대응
오늘은 급등 이후 조정이 20일선 부근에서 멈추는지 확인하며 매입 시점을 나누는 접근이 유효합니다. 고용보고서 발표 전후에는 가격이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신규 구매는 지지 확인과 발표 이후 대응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존 보유자는 4,100달러 재회복 여부와 4,000달러 지지력을 기준으로 매도 계획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금값은 국제 가격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반영하므로, 국제 금의 조정 폭이 국내 가격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