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귀금속 분석가 에드 스티어가 바라본 현재 은시장의 핵심 변화를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COMEX·LBMA·상하이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실물 은 유출 흐름과 구조적 불균형을 중심으로 핵심만 담았습니다.
지금 은시장에서 실제로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에드 스티어(Ed Steer)는
전 세계 금·은 시장을 가장 오래, 가장 깊게 추적해온 대표적인 귀금속 분석가입니다.
금·은 가격을 왜곡해온 COMEX 공매도 구조, 대형 은행들의 시장 조작,
실물 부족 심화 같은 문제를 20년 넘게 분석해 왔으며, 금 반독점 단체 GATA의 핵심 멤버로도 활동했습니다.
그가 매일 발행하는 데일리 리포트는 전 세계 실물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자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뉴욕 COMEX 개장 시 나타나는 ‘가격 붕괴 패턴’

스티어는 먼저 시간대별 은 가격 흐름을 지적합니다.
아시아·유럽 시장에서는 은 가격이 자연스럽게 수요를 반영하며 상승하지만, 뉴욕 COMEX가 열리는 순간 가격이 급락하는 패턴이 50년 넘게 반복됐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것을 우연이 아니라 뉴욕·런던의 대형 공매도 세력(특히 미국계 은행들)의 의도적 가격 통제 흔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이번에도 국제 은 가격이 아시아장에서 2달러 넘게 상승했지만, 뉴욕 개장 10:15에 가격이 강하게 눌린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즉, 아시아·유럽은 자연 수요가 반영되고, 뉴욕은 가격 통제가 나타나는 현상이 오늘도 반복된 것입니다.
2.공매도 세력이 ‘종이은’을 쏟아붓는 이유
스티어는 왜 서방 금융기관들이 은 가격 상승을 원하지 않는지 이유를 명확히 밝힙니다.
• 은·금 가격이 오르면 달러 기반 시스템이 흔들리기 때문
• 금리·채권·파생상품 전체가 압력을 받기 때문
• 은 가격 상승은 실물 자산 쏠림을 불러 통화정책에 부담을 주기 때문
그래서 이들은 수십 년 동안 선물·옵션 등 종이 시장을 활용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눌러왔다는 설명입니다. 여러 은행들이 과거에 시장 조작으로 벌금을 냈지만, 구조가 너무 오래되다 보니 이제는 사실상 통제가 관행처럼 굳어졌다고 말합니다.
3.실물 은 공급 부족 — “서방은 사실상 고갈 국면”
스티어는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로 실물 공급 부족을 지적합니다.
• Silver Institute 기준, 최근 5년 동안 매년 1억~2억 온스 적자
• 누적 약 8억 온스 부족으로, 전 세계 1년 광산 생산량에 맞먹는 규모가 사라짐
• 2025년 10월, 런던 시장에서 실물 은이 완전히 바닥남
• 렌트(Lease Rate) 폭등
• 2달러 이상의 역전현상(Backwardation)
• COMEX·상하이 등에서 긴급 물량 이동
스티어는 “이번에는 겨우 메웠지만, 다음에는 메우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가격을 아무리 눌러도 실물 공급이 부족한 구조에서는 결국 가격 폭등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입니다.
4.실물 공급이 완전히 제한될 경우 나타날 가격
• Ed Steer는 “300~500달러까지도 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가격이 오르더라도 단기적으로 광산 생산량은 변하지 않습니다.
• 전 세계 연간 공급(광산+재활용)은 이미 최대 수준입니다.
• 은은 산업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가격이 300달러가 되어도 공급은 늘지 않고, 가격 폭등으로만 균형이 조정됩니다.
5.실물 시장의 ‘패닉바잉(공황 구매)’이 이미 시작된 적이 있다
2025년 10월, 미국·캐나다·싱가포르·영국 등에서 소매상·도매상·조폐국이 모두 매진 상태가 된 바 있습니다.
생산 지연, 공급 제한, 예약 대기 폭증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급등 때는 60~80달러가 되어도 수급을 맞출 수 없고, 소매상은 재고가 ‘제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 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진실 “타이밍은 의미 없다”
• “나는 5달러, 11달러, 19달러일 때도 고민했다. 하지만 지금 51달러인데, 300달러가 될 시장에서는 그때의 고민은 아무 의미가 없다.”
• “은 가격이 늘어나도 실물은 달라진 적이 없다. 언제든 매진될 수 있다.”
• “미래에 300달러가 되었을 때 실물을 가진 사람은 프리미엄까지 받고 팔 수 있다.”
즉,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실물 자체를 못 사게 될 수 있습니다.
7.준비 관점에서도 은 보유는 필수
- 은은 단순 투자 상품이 아니라 위기 대비 자산입니다.
- 필요한 순간 사람들은 패닉 상태로 실물을 찾기 때문에, 이미 재고가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리 갖고 있는 사람만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다”는 시각이 강조됩니다.
결론
실물 은 시장에서는 지금도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고는 매년 줄어들고, 국제 시장에서는 이미 ‘공급 한계선’에 가까워졌습니다. 가격은 언제든 변동할 수 있지만, 실물의 희소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진실은 결국 실물 수급이 보여주며, 이런 구조가 이어지는 한 은 가격의 중장기 흐름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