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2025년 상반기 금 123톤 순매입…금 수요는 여전히 ‘견고’

2025년 8월 5일, 세계금협회(WGC: World Gold Council)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6월 한 달간 22톤의 금을 순매입하며 금 보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2025년 상반기 전체 순매입 규모는 123톤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톤)에 비해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앙은행들의 금에 대한 전략적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주요 금 매입국가: 폴란드, 중국, 인도

2025년 6월 각국의 금 순매입량을 보여주는 세계 지도 그래픽.
파란색 박스로 표시된 국가들은 금을 순매입한 국가들이며, 보라색 박스로 표시된 싱가포르는 금을 순매도한 국가임.
각 국가는 다음과 같이 표시됨:카자흐스탄 +7t우즈베키스탄 +9t중국 +2t필리핀 +1t키르기스스탄 +1t카타르 +1t터키 +2t체코 +2t가나 +1t싱가포르 -6t (보라색 박스로 구분)이미지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매도 흐름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이 주요 참여국으로 나타남.

🟦 금 순매입 국가

국가명변화량 (톤)
우즈베키스탄+9t
카자흐스탄+7t
중국+2t
터키+2t
체코공화국+2t
필리핀+1t
키르기스스탄+1t
카타르+1t
가나+1t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 중앙은행(NBP)*은 6월에만 10톤의 금을 순매입하며 가장 많은 양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폴란드가 최근 몇 년간 지속해온 외환 보유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금 보유량 확대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중국 인민은행(PBoC)*도 6월에 6톤의 금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2022년 11월 이후 20개월 연속 금을 순매입한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며, 현재까지의 누적 매입량은 약 316톤에 이릅니다.

이 외에도 인도, 체코, 카타르 등도 소규모이지만 순매입을 기록하며 금 보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 금을 줄인 국가도 존재

🟪 금 순매도 국가

국가명변화량 (톤)
싱가포르-6t

반면, 일부 중앙은행은 금을 매도하며 보유량을 조정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등은 금 보유량을 소폭 줄였는데, 이는 주로 현지 시장 유동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자국 금 생산량의 일부를 중앙은행이 보유했다가 시장에 방출하는 관행을 보여 왔으며, 이는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여전히 강력한 금 수요…하반기 전망은?

비록 상반기 전체 순매입량(123톤)이 작년 동기(202톤)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세계금협회는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가 ‘강력하고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미중 갈등, 통화 다변화 전략 등 다양한 지정학적 요소가 여전히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금 보유를 전략 자산으로 간주하게 만드는 배경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정책, 미달러 가치 변동성, 무역 구조의 재편 등은 금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키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하반기에도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론: 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의 중심

2025년 상반기의 중앙은행 금 매입 흐름은 단기적 수치의 등락보다 중장기적 안전자산 확보 전략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은, 금이 여전히 국제 통화 시스템에서 중요한 자산임을 시사합니다.

앞으로도 중앙은행의 금 수요는 전 세계 금 가격과 투자 심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금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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